22개국 목회자, 다음 세대 사역 모색…CGI 50주년 대회 개막
해외 목회자·선교사 3000여명 참석
차세대·선교 등 20개 워크숍 진행
31일 잠실학생체육관서 기도대성회
[파이낸셜뉴스] 국제교회성장연구원(CGI)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교회성장대회'가 28일 개막했다. '성령, 세대를 넘어서'를 주제로 세계 교회 지도자들이 교회성장 경험과 다음 세대 사역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과 부속 성전에서 진행된 개회예배에는 22개국의 해외 목회자·선교사 3000여명과 국내 목회자·성도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31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반세기 교회성장 경험…기도·나눔 강조
CGI는 고 조용기 목사가 1976년 11월 설립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 경험을 성경적 원리로 분석해 세계 교회와 나누려는 취지로 출범한 기관이다.
서울에서는 2년마다 '세계교회성장대회'를 개최한다. CGI에 따르면 그동안 100개국에서 600여차례 세미나를 열었다. 이영훈 목사는 2022년 제2대 총재로 취임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춘 각국 기수단의 입장과 정바울 CGI 특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문을 열었다.
이 목사는 이사야 60장 1절을 본문으로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그는 "믿음의 꿈과 희망을 품고 먼저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실천 과제로는 △철저한 회개 △하나님 말씀으로의 무장 △절대 긍정의 믿음 △쉬지 않는 기도를 제시했다.
또 "여의도순복음교회 부흥의 핵심 동력은 제도나 프로그램이 아닌 오직 '기도'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가 받은 축복을 나누고 이웃을 구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계하나님의성회연합(WAGF) 의장 도미닉 여 목사는 이 목사에게 50주년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는 "기술과 문화는 급변하지만 성령의 역사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 다음 세대에도 부흥의 불길을 온전히 계승해 나가자"고 말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이 목사의 인도에 따라 각국 언어로 '주여 삼창'을 외치고 통성기도를 했다. 각국 교회의 부흥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동 분쟁의 종식, 세계 평화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기원했다.
■20개 분과 워크숍…31일 기도대성회
28일 오후에는 차세대, 선교, 교회 개척, 미디어 등을 다루는 20개 분과별 사역 워크숍이 진행된다. 29일에는 헨드릭 보스터·사티쉬 쿠마르·이영훈 목사 등이 전체 강연에 나선다. 영화 '청년 조용기'도 특별 상영한다.
30일에는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티모티우스 아리핀·데이비드 섬럴·폴라 화이트 목사가 참여하는 성령대망회가 열린다. 저녁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금요성령대망회가 이어진다. 우크라이나의 안드레이 티셴코 목사는 이날 금요 집회에서 설교할 예정이다.
31일에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한세대학교 개교 73주년 기념 음악회와 'CGI 50주년 기도대성회'가 열린다. 이영훈·제임스 마로코 목사 등이 설교하고 윌리엄 윌슨 목사가 축사를 전한다.
해외 강사들이 참여하는 11월 1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를 끝으로 관련 일정을 마무리한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