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국왕 후원 英 오케스트라,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방문
15년 만에 내한한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송도 캠퍼스 첫 방문
[파이낸셜뉴스]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후원하는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English Chamber Orchestra·ECO)가 지난 26일 인천 송도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를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ECO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영국의 대표적인 실내악단이다. 찰스 3세 국왕이 왕세자 시절인 1977년부터 공식 후원자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한국 방문은 약 15년 만이며,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를 찾은 것은 처음이다.
이날 ECO 관계자들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의 교육·연구 현황을 소개받고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해양생명과학과 환경기술 분야의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마린유겐트 코리아 연구 시설도 견학했다.
이번엔 벨기에 겐트대학교 본교의 헤르비히 레이너르트(Herwig Reynaert) 부총장도 참석해 교육·문화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레이너르트 부총장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를 방문해 기쁘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국 글로벌캠퍼스뿐 아니라 벨기에 본교와도 교육·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와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대학은 교육과 연구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통해 세계를 연결하는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며 "이번 방문이 인천과 유럽의 문화예술기관을 연결하고 학생과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총장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ABC+E 전략의 문화(Culture) 분야에서도 글로벌 대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페르 팔크(Ofer Falk) ECO 객원 악장은 "한국에 설립된 유럽 대학인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를 방문해 교육과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매개로 한국과 유럽이 교육과 문화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