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아시아 교육 리더들 2027년 인천 집결… 'K-에듀' AI·교권보호 주도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11년 만에 대한민국서 한·아세안교육자대회 개최
AI 기술 활용 성과 검증 및 지속가능 교육 논의
한국 특별 세션 신설해 교권보호 국제 의제화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교육자대회(ACT+1)에서 2027년 차기 대회 대한민국 개최 확정을 받아들인 뒤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교총 제공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교육자대회(ACT+1)에서 2027년 차기 대회 대한민국 개최 확정을 받아들인 뒤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교총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교원 국제행사인 한·아세안교육자대회(ACT+1)가 오는 2027년 대한민국 인천에서 열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38회 한·아세안교육자대회에서 2027년 대회의 대한민국 개최가 최종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6년 서울 대회 이후 11년 만이다.

2027년 9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의 교육 현장 도입 성과를 점검하고, 무너진 교권을 바로 세우기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집중 모색한다.

특히 교총은 '교권 침해 대응 및 교권보호'를 주제로 한 '한국 특별 세션'을 신설해 아시아 주요국의 교권 침해 사례와 대응책을 공유하고 교권 보호의 필요성을 국제적 의제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울러 필리핀(2025년), 싱가포르(2026년) 대회에 이어 AI 기술을 교사의 행정 업무 경감과 수업 지원에 활용한 현장 실천 사례를 검증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교육 생태계 구축을 논의한다.
앞서 종료된 올해 싱가포르 대회에서 한국 대표단 교사들은 수업 준비 효율화와 사제 관계 회복 등 현장 중심의 AI 활용 사례를 발표해 참가국 교육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시아 9개국 교원단체는 교사의 전문적 판단을 존중하고 AI를 교육 활동 지원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 교육의 우수성과 현장 선생님들의 헌신을 세계에 알린 뜻깊은 자리였다"며, "2027년 인천 대회는 AI 기술 혁신이 교사 역량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 공유하는 장이자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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