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全 사업부문이 실적 날았다
3분기 영업익 15% 뛴 1조1430억
건설·상사 끌고 패션·리조트 밀어
삼성물산이 올해 3·4분기 건설과 상사, 패션, 리조트 등 주요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사부문은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과 테크 사업 호조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고, 리조트부문도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조80억원, 영업이익 1조143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3%, 영업이익은 15.0% 증가한 결과다.
부문별로 보면 상사부문은 3·4분기 매출 4조2000억원, 영업이익 9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30.3%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공급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 이익 확대와 테크 사업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산업재 매출은 3조95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6390억원)보다 3110억원 증가했다. 테크 사업 매출도 2490억원으로 전년 동기(2200억원) 대비 290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상사부문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1.9%에서 올해 2.4%로 0.5%p 상승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030억원, 영업이익은 430억원 감소했다. 전분기 시황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유럽연합(EU)의 쿼터 적용, 태양광 개발사업 매각이익 이월 등이 영향을 미쳤다.
리조트부문은 매출 1조1150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16.4% 증가했다. 건설부문은 대형 프로젝트 공정 본격화에 힘입어 매출 4조4650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평택 P5 등 하이테크 공사와 해외 건축 프로젝트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패션부문 역시 계절적 비수기에도 주력 브랜드의 인기 상품 판매 호조로 매출 498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임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