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정체로 도착 시간 10분 증가"…카카오내비 길안내 운전자도 ‘만족’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 등 강화
이용자수 작년보다 78% 늘어
카카오내비가 길안내 경로를 추천한 이유와 실시간 교통상황을 보여주는 기능을 강화하면서 신규 이용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고·정체로 경로가 바뀌는 이유와 예상 소요시간 변화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운전자의 신뢰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제 지난 9월 카카오내비에서 처음 길안내를 이용한 운전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8.5% 증가했다.
28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카카오내비는 지난 8월 주행 편의 기능을 개편하고 경로 변경 사유와 실시간 도로 상황을 운전자에게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운전자가 경로 변경의 필요성을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다. 기존 내비게이션이 목적지까지의 최적 경로를 안내하는 데 집중했다면, 카카오내비는 경로를 추천한 근거와 변경에 따른 차이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사고나 정체로 도착 예정 시간이 늦어질 경우 화면 상단에 '사고 정체로 10분 증가'와 같이 원인을 표시한다. 새로운 경로를 추천할 때도 '3분 감소, 700m 감소, 500원 감소' 등 예상 소요시간과 이동거리, 비용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숫자로 안내한다. 정체 구간에서는 안내 말풍선을 누르면 실시간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도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교통량이 집중된 추석 연휴 기간 정체 안내 노출 횟수는 평상시의 약 2배로 증가했다. 정체 안내를 눌러 상세 정보를 확인한 운전자 비율도 약 1.6배 높아졌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