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아주·린, 딜로이트 안진과 'AI 컴플라이언스' MOU.."전문 모델 구축" [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린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손잡고 기업의 인공지능(AI) 규제 대응과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법률 자문과 AI 위험관리 컨설팅을 결합해 기업의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윤리적 문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대륙아주와 린, 딜로이트 안진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동훈타워에서 기업의 AI 컴플라이언스 인증 및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AI기본법 시행과 유럽연합(EU)의 AI법(AI Act) 등 국내외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들이 AI를 도입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련 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대륙아주와 린은 AI와 데이터, 개인정보보호, 지식재산권 등 디지털 규제 분야의 법률 자문을 맡는다. 딜로이트 안진은 AI 거버넌스와 위험관리, 내부통제 및 디지털 전환에 관한 컨설팅 역량을 제공한다.
세 기관은 AI 관련 법규 준수 수준을 진단하고 객관적인 평가 기준에 따른 인증 방안을 개발할 계획이다. AI 시스템의 위험관리와 개인정보·보안 문제 대응, 책임 있는 AI 운영 정책 수립, 국내외 규제 동향 연구 등에서도 협력한다.
이와 함께 기업의 AI 관련 법규 준수 체계를 평가하는 'AI 컴플라이언스 인증제(AICC)'를 출시했다. 산업별 특성과 AI 활용 수준을 고려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기업의 관리 체계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는 "AI 관련 규제가 빠르게 구체화되면서 기업의 대응 역시 단순한 법률 검토를 넘어 조직 전반의 관리 체계 구축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AI 컴플라이언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진석 린 대표변호사는 "AI 컴플라이언스 인증은 기업의 규제 대응 수단을 넘어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확보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세 기관은 내달 11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강남구 동훈타워에서 네 차례 세미나를 개최한다. 금융업을 시작으로 중공업, 방송·통신·플랫폼, 피지컬 AI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AICC의 평가 기준과 규제 대응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유선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