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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밀착 저지" 韓, 말레이시아·인도·필리핀 국방 수장과 릴레이 양자회담 개최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강신철 장관, 동남아·인도 안보 심장부 파고든 "연쇄 회담' 수출 영토' 다져"
6·25 혈맹 필리핀부터 인도까지 해양안보·연합훈련 지평 확대 '대북 압박'

28일 오후(현지시간)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가를 계기로 모하메드 칼레드(Mohamed Khaled Nordin)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8일 오후(현지시간)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가를 계기로 모하메드 칼레드(Mohamed Khaled Nordin)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8일 오후(현지시간)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가를 계기로 모하메드 칼레드(Mohamed Khaled Nordin) 말레이시아 국방장관과 국방장관회담을 가지고 있다. 국방부 제공
28일 오후(현지시간)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가를 계기로 모하메드 칼레드(Mohamed Khaled Nordin) 말레이시아 국방장관과 국방장관회담을 가지고 있다. 국방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취임 후 첫 다자안보외교 무대에 나선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아세안(ASEAN) 및 인태 지역의 핵심 우방국인 말레이시아, 인도, 필리핀 국방 수장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국방 협력 다각화와 K-방산 영토 확장을 위한 전방위 안보 외교를 펼쳤다. 이번 연쇄 회담은 우호 협력 강화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국산 무기체계의 안정적 이행을 점검하고, 차세대 군 현대화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타진하는 실리외교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각 양국 국방 수장들과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군사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역내 공조 체제를 공고히 했다.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강신철 장관은 이날 말레이시아, 인도, 필리핀의 국방 수장들과 잇따라 만나 양자회담을 개최했다.

강 장관은 먼저 모하메드 칼레드(Mohamed Khaled Nordin) 말레이시아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제도적 협력 기반인 국방·방산 협력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한 다각적인 군사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 2023년 체결된 국산 경공격기 FA-50 수출 계약의 구체적인 이행 성과와 진전 상황이 깊이 있게 다뤄졌다. 강 장관은 방산 수출을 통해 구축된 고도의 군사적 신뢰를 발판 삼아 향후 연합훈련과 인적교류 등 전방위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하자는 의지를 피력했으며, 칼레드 장관 역시 이에 적극적인 동참의 뜻을 밝혔다.

이어 강 장관은 인도의 라즈나트 싱(Rajnath Singh) 국방장관과 마주 앉아 지난 5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인도 국방장관회담의 후속 조치를 점검했다. 양국 수장은 고위급 교류 활성화와 해양안보협력, 연합훈련 확대에 합의하는 한편, 한국형 명품 무기체계의 추가 진출을 타진했다. 강 장관은 인도 군에서 성능이 입증된 K9 자주포의 추가 사업은 물론, 복합 대공화기인 '비호복합체계' 등 핵심 방산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심화될 수 있도록 싱 장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강 장관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의 길베르토 테오도로(Gilberto C. Teodoro Jr.) 국방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다. 강 장관은 지난 1년간 필리핀의 성공적인 아세안 의장국 수임을 축하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아세안 안보 파트너십을 한 단계 격상시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6·25 전쟁 혈맹으로 맺어진 양국의 오랜 신뢰를 재확인한 양 장관은 해·공군 무기체계를 기반으로 한 필리핀 군 현대화 사업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방산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강 장관은 이번 연쇄 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 환경을 역내 국가들에게 각인시키는 데 주력했다. 강 장관은 3개국 국방 수장 모두에게 지난 9월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발생한 북한군의 지뢰폭발 상황과 '국경선 요새화' 등 도발 동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이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안보 체계를 위협하고 있음을 짚으며 국제사회의 단호한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대해 아세안 및 인태 우방국 수장들로부터 폭넓은 지지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28일 오후(현지시간)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가를 계기로 라즈나트 싱 (Rajnath Singh) 인도 국방장관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8일 오후(현지시간)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가를 계기로 라즈나트 싱 (Rajnath Singh) 인도 국방장관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8일 오후(현지시간)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가를 계기로 라즈나트 싱 (Rajnath Singh) 인도 국방장관과 국방장관회담을 가지고 있다. 국방부 제공
28일 오후(현지시간)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가를 계기로 라즈나트 싱 (Rajnath Singh) 인도 국방장관과 국방장관회담을 가지고 있다. 국방부 제공
28일 오후(현지시간)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가를 계기로 필리핀의 길베르토 테어도로(Gilberto C. Teodoro Jr.) 국방장관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8일 오후(현지시간)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가를 계기로 필리핀의 길베르토 테어도로(Gilberto C. Teodoro Jr.) 국방장관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8일 오후(현지시간)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가를 계기로 필리핀의 길베르토 테어도로(Gilberto C. Teodoro Jr.) 국방장관과 국방장관회담을 가지고 있다. 국방부 제공
28일 오후(현지시간)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가를 계기로 필리핀의 길베르토 테어도로(Gilberto C. Teodoro Jr.) 국방장관과 국방장관회담을 가지고 있다. 국방부 제공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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