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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경제 성장 평가 상향…"강한 속도 확장"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미국 경제에 대한 평가를 한 단계 높였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와 기업 투자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은 2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경제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9월 성명에서 사용한 '견조한 속도'보다 성장세에 대한 평가를 상향한 것이다.

연준은 "지정학적 상황 등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국내 지출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생산성 증가세가 강하고 자본투자도 활발하다"고 진단했다. 고용 증가세 역시 노동력 증가 속도에 보조를 맞추고 있으며 실업률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동결했다. 다만 FOMC 위원 12명 가운데 2명이 0.25%p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물가 압력도 지속되면서 연준의 추가 긴축 여부가 향후 통화정책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사진=연합뉴스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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