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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성명 뭐가 달라졌나…"경제 탄탄" 자신감 속 추가 인상 예고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워싱턴 연준 청사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 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AFP 연합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워싱턴 연준 청사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 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AFP 연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8일(현지시간)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3.75~4.0%로 동결했다.

지난달 16일 2년여 만에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이번 회의에서도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던 연준은 최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속도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자 일단 쉬어가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FOMC 성명은 조만간 추가 금리 인상이 뒤따를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선 이번 금리 동결에 FOMC 표결권이 있는 위원 12명 가운데 2명이 반대했다.

성명에 따르면 리사 쿡 이사와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0.25%p 추가 인상을 주장하며 동결에 반대했다.

FOMC는 아울러 미 경제 상황이 지난 9월 회의 때보다 더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당시 성명에서는 "경제활동이 탄탄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번에는 '탄탄한(solid)'을 '강한(strong)'으로 바꿨다. "부분적으로는 지정학적 상황 전개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국내 지출은 내성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명은 이어 "더 많은 정보를 모으는 것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FOMC 목표인 2%를 제때 회복하도록 담보하는 적절한 정책 기조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단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추가 인상을 예고한 FOMC 성명 뒤 오는 12월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됐다.

현 수준으로 동결될 확률은 하루 전 16.2%에서 이날 11.6%로 떨어진 반면 0.25%p 금리 인상 예상은 78.3%에서 87.9%로 높아졌다.
연준은 12월 8~9일 올해 마지막 FOMC가 예정돼 있다.

한편 뉴욕 증시의 나스닥지수는 FOMC 발표 뒤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약보합세를 보이던 나스닥지수가 반등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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