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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깜짝 실적에 시간외 반등…처음 공개한 애저 매출, 기대 이상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뒤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공개해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4% 가까이 급등했다. 사진은 지난 26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의 MS 본사. 로이터 연합
마이크로소프트(MS)가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뒤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공개해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4% 가까이 급등했다. 사진은 지난 26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의 MS 본사. 로이터 연합

마이크로소프트(MS)가 28일(현지시간)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발표해 시간외 거래에서 반등했다.

정규 거래를 0.32달러(0.06%) 밀린 531.01달러로 약보합 마감한 MS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 거래 종가 대비 19.96달러(3.76%) 급등한 550.97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이 저조한 분기 실적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8% 넘게 폭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 매출이 48% 급증하면서 실적이 기대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매출 성장률 42%를 웃돌았다. MS는 아마존, 알파벳, 오라클, 메타플랫폼스 등 다른 하이퍼스케일러들과 클라우드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날 장 마감 뒤 실적 발표에서 MS는 지난 9월 30일 마감한 2027 회계연도 1분기에 매출 922억8000만달러, 조정 주당 순이익(EPS) 4.8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LSEG 조사에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906억9000만달러 매출에 4.73달러 EPS를 예상했다.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애저 매출은 같은 기간 48% 폭증했다.

MS 역시 인공지능(AI)에 대대적으로 투자하면서 우려가 높았지만 실적을 함께 끌어올리면서 이런 우려를 일부 날려보냈다.

특히 다른 하이퍼스케일러들과 달리 잉여현금흐름(FCF)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최대 경쟁사인 알파벳이 이날 90억달러 넘는 마이너스(-) FCF를 공개했고, 메타플랫폼스도 지난주 실적 발표에서 창사 이래 첫 FCF 적자를 공개했지만 MS는 달랐다. MS는 비록 27% 감소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1 회계분기에 186억3000만달러 FCF를 기록했다.

투자 지출을 통제한 덕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 회계분기 자본지출과 금융 리스 규모는 452억달러로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그렇지만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506억7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순이익은 1년 전 277억5000만달러(주당 3.72달러)에서 366억3000만달러(주당 4.92달러)로 늘었다. 여기에는 오픈AI에 대한 약 2억달러 투자는 빠져있다.
한편 MS는 이날 처음으로 애저 클라우드 부문 사업 규모를 공개했다. 분기 매출이 331억7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 323억2000만달러를 압도했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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