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실적 쇼크…주가, 시간외 8% 넘게 폭락
[파이낸셜뉴스]
알파벳 주가가 28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8% 넘게 폭락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 속에 잉여현금흐름(FCF)이 감소한 데다 분기 매출, 순익 모두 시장 기대에 못 미친 탓이다.
되살아나던 AI 테마에 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게 됐다.
알파벳이 이날 장 마감 뒤 공개한 분기 실적은 저조했다.
CNBC에 따르면 매출은 1275억8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 1282억2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지만 시장 기대를 충족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뜻이다.
주당순이익(EPS)은 2.12달러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3.02달러를 전망했다.
FCF는 대규모 투자 여파로 90억7000만달러로 줄었다.
영업이익도 405억8000만달러에 그쳐 시장 전망치 431억9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알파벳 주력인 구글 검색 부문 매출 역시 633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 예상치 649억6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한편 알파벳은 자사 AI 모델인 제미나이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수가 10억명을 돌파해 자사 역사상 단일 제품 사용자 증가율로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적 기대감 속에 정규 거래를 4.31달러(1.34%) 상승한 324.89달러로 마감한 알파벳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폭락했다. 알파벳은 27.44달러(8.45%) 폭락해 287.45달러로 추락했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