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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입구역 일대 '청년·창업 거점'으로…지구단위계획 수정가결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숭실대 주변 창업·문화·청년 특화기능 도입
이면부 청년문화가로·'그늘보행권' 조성

숭실대입구역 주변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서울시 제공
숭실대입구역 주변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 일대가 청년 창업과 문화 중심지로 조성된다. 대학가 상권과 주거지역을 연계해 창업시설과 청년 임대주택 등을 유도하고, 좁은 도로의 보행환경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동작구 상도동 489번지 일대 '숭실대입구역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

대상지는 동작구 상도동 489번지 일대 약 9만6740㎡ 규모다. 숭실대학교와 숭실대입구역을 중심으로 대학가 상권과 배후 주거지가 형성된 지역이다.

시는 이 일대를 '창업·문화 중심의 걷고 싶은 대학로 및 캠퍼스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숭실대학교의 창업·정보통신 분야 특성을 활용해 창업·문화 관련 시설과 청년 임대주택 등 지역 특화용도를 도입한다.

기존 대학가 상권의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상도로61길 등 좁은 이면도로에는 보도형 전면공지를 확보하고, 건축물 저층부에는 상업·문화 등 가로활성화 용도를 연계한다. 보행공간을 넓히면서 거리와 접한 시설의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지하철역 주변과 주요 도로의 교차부에는 공개공지와 연계한 보행자 쉼터를 마련한다. 수목과 조경, 차양시설 등을 설치해 보행 구간에 그늘이 이어지도록 유도하고, 보행자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한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누구나 걷고 머물고 싶은 문화가로가 새롭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숭실대입구역 주변 지구단위계획은 향후 주민 재열람 등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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