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바현서 규모 5.5 지진 ″일주일간 유사 수준 지진재발 주의″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 수도권인 지바현에서 29일 새벽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날 아침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도 없었다.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0시 7분께 지바현 북동부를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52㎞다. 기상청은 당초 지진 규모를 5.4, 진원 깊이를 50㎞로 발표했다가 관측 자료를 분석한 뒤 수정했다.
지바현 요코시바히카리정에서는 최대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아사히시와 소사시, 가토리시, 산무시 등에서는 진도 4를 기록했다. 도쿄를 포함한 간토 지역과 도호쿠 남부, 시즈오카현 등에서도 진도 1∼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는 지진 자체의 에너지를 나타내는 규모와 달리 특정 지역에서 느끼는 흔들림의 세기를 뜻한다. 일본 기상청 기준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무언가를 붙잡고 싶어지는 수준이다. 선반 위 식기나 책이 떨어지고 고정하지 않은 가구가 넘어질 수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까지 지바현 내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수도권 고속도로에서도 이번 지진에 따른 통행금지 구간은 없었다.
기상청은 강한 흔들림이 있었던 지역에서 낙석이나 산사태 위험이 커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앞으로 일주일가량 최대 진도 5약 수준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바현에서 진도 5약이 관측된 것은 지난 8월 23일 이바라키현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5.9 지진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email protected] 서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