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까지 익명으로…케이휘슬, 금융권 내부신고 정비 지원
[파이낸셜뉴스] 외부위탁 내부신고시스템 케이휘슬이 금융당국의 중소금융업권 준법제보 체계 강화 기조에 발맞춰 금융사들의 내부신고 시스템 정비를 돕는다. 익명 제보 접수부터 신고자 보호, 후속 소통, 포상금 지급까지 준법제보 전반을 아우르는 기능을 앞세워 금융사들의 제도 안착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저축은행·상호금융·여신전문금융업권을 대상으로 표준 준법제보 체계의 6대 핵심원칙을 발표했다. 운영기준 표준화, 제보 범위 확대, 제보자 보호 강화, 포상·지원 확대, 제보 책임 명확화, 지속적인 점검·교육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방안은 퇴직자와 외부인까지 제보 대상을 확대하고 위법행위 발생 전 사전 제보도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익명 제보채널을 전면 도입하고 변호사를 통한 대리제보를 허용하는 한편, 제보자 비밀유지와 불이익조치 금지 등 보호 장치도 강화한다. 포상금 한도는 최대 10억원으로 확대하고 치료비·소송비 등을 지원하는 구조금도 신설한다.
케이휘슬은 금융회사별 맞춤형 페이지를 제공하는 외부위탁 익명 신고채널을 통해 관련 제도 구축을 지원한다. 신고 접수 기능뿐 아니라 준법제보 안내와 질의응답(Q&A), 대표자의 준법경영 선언 등을 게시할 수 있어 임직원과 외부인이 신고 절차와 제도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익명 제보 이후 소통을 지원하는 기능도 갖췄다. 신고자가 답변 알림을 신청하면 담당자의 답변 등록이나 처리 완료 등을 문자 또는 이메일로 안내한다. 담당자가 추가 질문을 남겼을 때 신고자가 이를 확인하지 못해 사실관계 확인이 중단되는 문제를 줄이고, 후속 조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케이휘슬은 익명 포상금 지급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포상금 지급 과정에서 신고자의 신원이 소속 기관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보 처리 지원 기능도 제공한다. 케이휘슬의 'AI 도우미'는 신고서 검토·분석을 통해 주요 내용과 위험요인, 검토 우선순위 및 조치방안 등을 참고자료로 제시하고 신고자에게 전달할 답변 초안 작성을 돕는다. 사실관계 확인과 최종 판단, 답변은 담당자가 수행한다.
연구원은 올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기관도 제도 대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2027년도 사용 계약 시 2026년 남은 2개월의 서비스를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