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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배당받은 고객 143만명…2년 새 31% 늘었다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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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현대차우(005385),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KODEX 200(069500), TIGER 미국S&P500(360750), KODEX 미국나스닥100(379810)

신한증권 배당 수령 고객 143만명, 삼성전자·엔비디아가 최다

신한투자증권 본사. 신한투자증권 제공
신한투자증권 본사. 신한투자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에서 배당금을 받은 고객이 2년 새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 중에서는 삼성전자, 해외 주식에서는 엔비디아가 배당 수령 고객이 가장 많은 종목으로 집계됐다.

배당을 통해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외 대표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배당 투자 저변이 넓어지는 모습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자사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배당 수령 고객 수가 143만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배당 수령 고객은 2024년 109만명에서 2025년 122만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3분기까지 143만명으로 증가했다. 2024년과 비교하면 약 31.2% 늘어난 규모다.

올해 1~9월 배당을 받은 고객이 가장 많았던 국내 주식은 삼성전자였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해외 주식에서는 엔비디아가 1위에 올랐고 애플과 알파벳A, 마이크로소프트가 뒤를 이었다.

배당 수령 고객이 많은 종목에는 시장 대표성과 투자자 관심도가 높은 대형주들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번 집계는 배당을 받은 고객 수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배당금 규모나 투자 수익률, 배당 수익률 순위와는 구분해 해석할 필요가 있다.

국내 상장 ETF에서는 TIGER 미국S&P500이 1위를 기록했다. KODEX 2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해외 상장 ETF는 INVESCO QQQ TRUST가 가장 많았으며 SCHWAB US DIVIDEND EQUITY와 SS SPDR S&P 500 TRUST가 뒤를 이었다.

국내외 ETF 순위에서는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수형 ETF를 활용해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하면서 분배금을 받는 투자자층도 확인된 셈이다.

연령별로는 31~60세가 올해 1~9월 배당 수령 고객의 65.9%를 차지했다. 세부 연령대별로는 51~60세가 가장 많았고 31~40세, 41~50세 순이었다. 특히 51~60세는 지난해 연간 대비 증가 인원도 가장 많아 배당 투자 고객층에서 두드러진 비중을 보였다.

젊은 층에서도 배당 수령 고객이 늘었다. 올해 1~9월 배당을 받은 11~20세 고객은 지난해 연간보다 27.9%, 21~30세 고객은 25.0% 증가했다. 두 연령대를 합친 증가율은 26.2%였다.

배당 수령 고객의 증가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동시에 젊은 투자자층에서도 확인됐다. 다만 올해 수치는 1~9월 누적치인 반면 비교 대상은 지난해 연간 수치이므로, 증가율을 해석할 때는 집계 기간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신한투자증권은 배당 투자자의 관리 수요에 맞춰 '배당플래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보유 종목의 배당 현황과 예상 배당금, 배당 일정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서비스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배당주에 투자할 때는 배당 기준일과 배당락에 따른 주가 하락, 배당금에 따른 금융소득종합과세 등 고려할 요인이 많다"며 "단기적인 시세차익보다는 장기적인 배당 성장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는 만큼 배당플래너 서비스가 투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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