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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는 제2의 모교"..이길여 총장, 외국인 유학생 120명 초청 격려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가천재서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네팔 수해 유학생에 장학금 수여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이 28일 인천 연수구 옥련동 가천재에서 외국인 유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이 28일 인천 연수구 옥련동 가천재에서 외국인 유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가천대학교가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을 전통 한옥으로 초청해 따뜻한 위로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29일 가천대에 따르면 이길여 총장이 지난 28일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소재 전통 한옥 교육·전시관인 '가천재(嘉泉齋)'로 중국, 베트남, 미얀마,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120여명을 초청해 격려 행사를 개최했다.

'외국인 유학생 가천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유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대학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애교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가천대 길병원과 이길여산부인과 기념관, 가천박물관 등 재단 주요 시설을 견학한 뒤 최기영 대목장 등 당대 최고 장인들이 건립한 전통 한옥 가천재로 이동해 한국 전통 건축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들을 돕기 위한 장학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가천대는 내년 1학기 네팔 국적 유학생 120여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총 24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한국학전공 로서니 학생이 유학생 대표로 이 총장에게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어 유학생들은 한복을 입은 이 총장의 모습을 담은 피규어 감사패와 각국의 기념품을 모아 제작한 액자를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 몽골·베트남 학생들의 태권도 품새 및 K-POP 댄스, 키르기스스탄 학생의 한국 가요, 베트남 유학생의 전통 무용 공연 등도 진행됐다.

가천대는 지난해 국내 대학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전용 단과대학인 '국제대학'을 설립했으며, 현재 학부와 대학원, 한국어교육센터를 포함해 총 73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과거 가난했던 한국이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듯, 여러분도 고국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가천대는 여러분의 영원한 '제2의 모교'인 만큼,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언제든 찾아오길 바라며 여러분의 원대한 꿈과 발전을 지속해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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