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5만석 돔구장 유치의향서 제출…K-컬처 거점 도약 사활
문체부 공모 유치의향서 제출 발표…KTX 광명역·3기 신도시 입지 경쟁력 배수진
경기도, 11월 13일까지 시군 제안서 심사 후 추천…문체부 12월 8일 접수 거쳐 연내 최종 확정
【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경기 광명시가 5만석 규모의 초대형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유치를 위한 행정 절차에 공식 착수했다.
29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사업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23일 경기도에 5만석 규모 돔구장 유치의향서를 공식 제출했다.
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부지를 핵심 후보지로 삼고, 입지적 강점과 민간투자 유치 방안 등을 구체화한 사업제안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고속철도(KTX) 광명역을 중심으로 구축된 촘촘한 광역교통망과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과 연계되는 최적의 입지 여건을 입증된 강점으로 부각하고 있다.
5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단순한 경기장을 넘어 대형 K-POP 공연과 관광, 쇼핑, 관련 첨단 산업이 집약된 복합문화 시설로 조성해 지역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미 지난해 7월 돔구장 유치 정책전담팀(TF)을 구성해 기본전략 수립을 마쳤으며, 현재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돔구장 유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며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7일 박승원 시장과 지역구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직접 만나 광명시의 독보적인 입지 경쟁력을 피력하고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이번 돔구장 공모는 대규모(5만석)와 중규모(3만석) 시설로 나뉘어 추진되며, 신청 자격은 광역지자체 및 공공기관으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오는 11월 13일까지 도내 시·군의 신청서와 제안서를 접수한 뒤 서면 및 발표 심사를 거쳐 대규모와 중규모 시설 후보지를 각각 1곳씩 선정해 문체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문체부는 오는 12월 8일까지 광역지자체의 최종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현장 실사와 발표 평가 등을 거쳐 2026년 연내에 최종 후보지를 최종 발표한다.
박승원 시장은 "5만석 돔구장을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융합된 광명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대한민국의 문화 경쟁력을 이끌 신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경기도 및 문체부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광명의 새로운 비전을 현실로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