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여의도 싱크홀 발생하면 내 주식 어쩌나"…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 재난훈련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금융 인프라 안전성 점검 11개 기관 모여 대응 훈련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 '2026년 금융분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대형 싱크홀 발생 및 DDoS 공격 등의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금융분야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 '2026년 금융분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대형 싱크홀 발생 및 DDoS 공격 등의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금융분야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이억원 금융위원장(가운데)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 '2026년 금융분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대형 싱크홀 발생 및 DDoS 공격 등의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금융분야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이억원 금융위원장(가운데)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 '2026년 금융분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대형 싱크홀 발생 및 DDoS 공격 등의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금융분야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분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대형 싱크홀과 디도스(DDoS) 공격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금융시스템 마비에 대한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날 훈련에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주훈련기관),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금융결제원, 코스콤 등 8개 금융 유관기관과 영등포소방서, 영등포경찰서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14시부터 15시 30분까지 진행됐다.

훈련 시나리오는 여의도 인근 대형 싱크홀 발생과 DDoS 공격으로 전산센터 일부 시스템이 마비되는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소방서 등과 협력해 재난 상황 인지, 전파, 대피 및 인명구조, 실외기 화재 진압 등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이어 싱크홀 확대와 전산센터 기능 손상, DDoS 공격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토론 훈련도 이어졌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기능이 손상된 전산센터를 대체 사업장으로 전환하는 과정 등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 전산센터 사고가 철저히 예방·대응되지 않을 경우 국민 생활과 금융시장에 큰 혼란과 사회적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장애 제로(zero) 실현을 위해 참여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오늘 훈련은 금융시장의 복합재난 상황에서 우리의 대응 체계가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증권·파생상품시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훈련 결과를 국가핵심기반 마비 재난 위기관리 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재난 유형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의 적실성을 높이고, 주요 시스템과 시설에 대한 리스크 점검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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