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KS-QEI 3개 부문 1위…특수시멘트로 시공 편의성 향상
시멘트 17년·레미탈 18년·레미콘 7년 연속 1위
[파이낸셜뉴스] 한일시멘트가 건설 현장의 작업 효율과 시공 품질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시공 기술부터 혹한기와 혹서기에도 안정적인 시공이 가능한 특수 콘크리트까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건설 현장의 공기 단축과 인력 부담 완화, 품질 편차 최소화 등 실질적인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2026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포틀랜드 시멘트, 드라이모르타르, 레디믹스트 콘크리트 등 3개 부문 1위에 올랐다. 포틀랜드 시멘트는 17년, 드라이모르타르는 18년, 레디믹스트 콘크리트는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소비자와 제품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 우수성과 만족도를 조사하는 종합지표다.
시멘트 부문은 특수시멘트 브랜드 '하이셈(HI-CEM)'을 중심으로 제품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조강형·슬래그·메이슨리·저열 시멘트 등으로 제품군을 구성해 공기 단축과 탄소 저감, 작업성 향상 등 현장 수요에 대응했다. 단양공장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산업용 드론으로 원료 재고를 정밀 측정하고 작업자 접근이 어려운 설비 내부와 고소 배관을 점검해 생산관리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였다.
드라이모르타르 브랜드 '레미탈'은 제품 개발에 스마트 시공 기술을 더했다. 올해 획득한 'AI 기반 이동식 사일로 장치' 특허는 온도·습도에 따라 AI가 모르타르 반죽용 물 배합량을 실시간 조절하고 타설할 건물 높이에 맞춰 압송압력을 자동 계산하는 기술이다. 향후 상용화를 추진해 시공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레미콘 부문은 한일산업과 공동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와 '초유지 콘크리트'로 계절별 시공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올해 한국건축시공학회 기술성능 인증을 획득했다.
전근식 한일시멘트 사장은 "현장 맞춤형 제품 개발과 생산·시공 기술 고도화를 병행하며 품질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 요구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