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배터리 소재·안전 기술력 인정…국무총리·장관 표창
양극재 내재화·LFP 개발 성과
고안전성·고밀도 극판 기술 인정
차세대 배터리 경쟁력 강화 속도
[파이낸셜뉴스]삼성SDI가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과 안전성 강화 기술을 앞세워 정부 포상을 받았다. 양극재 핵심 기술 내재화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소재 개발, 고안전성 배터리 극판 기술 등이 성과로 인정받았다. 배터리 업계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SDI는 29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제6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국내 배터리 산업의 성과를 기념하고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제정됐다. 매년 11월 1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국무총리 표창은 삼성SDI 연구소 김영기 프로가 받았다. 김 프로는 10년 이상 양극 소재 연구개발에 매진하며 국내 배터리 소재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각형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코발트산화물(LCO) 소재의 내재화를 추진하고 ESS용 LFP 소재 개발에서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핵심 소재 기술을 자체 확보해 배터리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은 중대형사업부 유희은 그룹장이 수상했다. 유 그룹장은 물리적 손상이 발생하더라도 발화 위험을 크게 낮춘 고안전성 배터리와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한 배터리 극판 개발을 주도했다.
특히 유 그룹장이 개발에 참여한 고에너지밀도 극판 기술은 삼성SDI의 차세대 각형 배터리에 적용됐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고에너지 각형 배터리는 올해 초 '인터배터리 2026 어워즈'를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성SDI는 배터리 소재 기술 내재화와 고안전성·고에너지밀도 제품 개발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제품 개발 현장에서 기술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직원들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