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청,서울서 '제15차 AFoCO 총회' 개최...亞기후재원 확충 등 논의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15개국 대표단 70여명 참석… GCF 인증 후속 사업 및 혼합금융 활성화 모색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맨 왼쪽)이 29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15차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총회'에서 한상준 유니드비티플러스 대표(가운데), 아자마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 과장과 산림탄소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맨 왼쪽)이 29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15차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총회'에서 한상준 유니드비티플러스 대표(가운데), 아자마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 과장과 산림탄소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이 아시아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과 국제기후재원 확보를 위한 산림 외교에 박차를 가한다.

산림청은 29~30일 이틀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제15차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총회'를 열고 아시아 지역 산림협력 확대 및 주요 정책 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산림청과 AFoCO 사무국을 비롯해 아세안 및 중앙아시아 15개 회원국의 고위급 대표단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제기후재원 확보, 산림협력사업 추진현황, 조직·재정 운영 등 핵심 안건을 다뤘다.

특히 올해 AFoCO가 녹색기후기금(GCF) 인증기관으로 승인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후속 사업개발 계획과 공공재원·민간자본을 결합하는 혼합금융 추진 현황을 집중 검토했다. 이를 통해 회원국의 산림복원 수요를 국제기후재원과 연결하고 사업 재원을 다변화하는 구체적 방안이 마련됐다.

아울러 AFoCO의 제2차 전략계획(2024~2030)에 따른 성과지표를 점검하고, 산불관리·맹그로브 복원·온실가스 감축(REDD+) 등 파리협정 제6조와 연계된 주요 협력 사업의 추진 방향도 정립했다.

총회 기간 중에는 카자흐스탄, 유니드비티플러스, AFoCO 간 산림탄소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카자흐스탄의 대상지 기반과 민간기업의 재원 조달 능력, AFoCO의 기획력을 연계해 실질적인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이현주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직무대행은 "이번 총회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가 국제기후재원을 활용해 회원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한국의 산림복원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민간 투자와 기후재원을 연계한 산림협력이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 논의된 산림탄소배출권 확보와 파리협정 제6조 연계 사업은 최근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 강화 및 탄소중립 이행 부담을 완화할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해외에서 추진되는 국경 간 온실가스 감축 사업(REDD+)을 통해 확보한 국외감축실적(ITMO)은 향후 국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직접 활용될 수 있어, 민간 자본의 아시아 산림 투자 유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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