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부터 증권·보험까지…카카오페이, 카카오 생태계 연결 강화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카카오 그룹 내 서비스 간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출시된 카카오멤버십에 카카오페이는 물론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까지 참여하면서 결제·투자·보험을 아우르는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9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카카오멤버십 가입자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기본 적립 혜택에 더해 최대 2%의 멤버십 전용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다. 기존 '굿딜' 등 할인 혜택과도 중복 적용된다.
온라인에서도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 톡딜과 선물하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쇼핑포인트 0.5~5%(월 최대 2만p)에 더해 최대 1%의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카카오페이포인트 추가 적립 한도는 온·오프라인 합산 월 5만p다.
금융 자회사들도 멤버십 혜택에 참여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만 19세 이상 멤버십 가입자에게 첫 가입 혜택으로 4900원 상당의 국내 주식을 무작위 지급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연 1회 최대 7만원까지 보장하는 휴대폰 파손보험을 제공한다. 멤버십 가입 시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며 기존 휴대폰 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도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카카오의 AI 생태계와 금융서비스 간 결합도 추진하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의 자체 AI '카나나'와 결제 관련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연동을 비롯해 통합 내역 조회, 소비 분석, 혜택 찾기 등 금융서비스에 AI 간 협업(A2A) 체계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사업에서도 그룹 차원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카카오뱅크와 함께 구성한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그룹 내 다양한 사업 영역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동시에 서클, 파이어블록스 등 글로벌 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톡이 중심이 되는 생태계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서비스의 양방향 교차 활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플랫폼 금융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태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