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롤러코스터 탄 2026년...'신변보호 해제' 후 대통령 표창
[파이낸셜뉴스]
올 상반기 1000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가 하반기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암살자(들)로 신변보호를 받는 처지에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다시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지난 몇달간 롤러코스터에 탄 것 같은 시간을 보낸 배우 유해진의 이야기다.
유해진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경찰의 신변보호 해제 후 처음으로 선 공식석상이다.
29일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이날 검은색 정장을 입고 무대에 오른 유해진은 "정말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제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왕과 사는 남자'의 영향이 컸으리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보답할 수 있는 일은 '왕과 사는 남자' 같은 작품, 또 좋은 영화로 관객 여러분을 찾아뵙는 것밖에 없을 것 같다.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해진은 이날 배우 류승룡, 소지섭, 장항준 감독, 강승원 음악감독, 밴드 부활, 그룹 슈퍼주니어와 함께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문체부는 지난 4월부터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거쳐 수상 후보자를 발굴하고, 후보자들의 공적 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문화훈장 10명, △대통령 표창 7명(팀), △국무총리 표창 8명(팀), △문체부 장관 표창 11명(팀) 등 총 36명(팀)을 선정했다.
은관 문화훈장은 가수 고(故) 신해철에게 주어졌다. 이어 공연제작자 박명성, '짱구' 등의 목소리를 맡아 온 성우 박영남, 한국 재즈 무대를 지켜 온 연주자 신관웅, 희극인 유재석, 가수 한영애에게는 보관 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옥관 문화훈장은 데뷔 10주년을 맞은 블랙핑크의 로제, 리사, 제니, 지수 4명 전원이 받았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