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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이 만난 케냐 아이들…31일 MBC '희망의 발걸음' 방송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생계·돌봄 떠안은 아동 3명 조명
초록우산, 주거 개선·교육 지원

MBC 나눔 프로젝트 '희망의 발걸음' 특별방송의 한 장면. 초록우산 제공
MBC 나눔 프로젝트 '희망의 발걸음' 특별방송의 한 장면. 초록우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배우 송일국이 가족의 생계와 돌봄을 책임지는 케냐 아동들의 일상을 전한다. 학교로 돌아가 공부하고 싶다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나눔 특별방송을 통해서다.

29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따르면 재단과 MBC가 함께하는 나눔 프로젝트 '희망의 발걸음' 특별방송이 오는 31일 오전 10시 방영된다. 초록우산 홍보대사인 송일국이 케냐에서 만난 아동 3명의 사연을 소개한다.

메리(9)는 아버지가 고철을 팔아 마련한 돈으로 아버지와 동생까지 세 식구가 먹을 옥수수죽을 준비한다. 올해 1월 어머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형편이 어려워져 학교를 그만뒀다. 다시 공부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카트린(14)은 어머니를 여읜 뒤 어린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쓰레기장에서 플라스틱과 고철을 주워 판다. 어려운 형편에서도 공부를 이어가고 싶어 한다.

패트릭(10)은 시력을 잃어가는 할머니와 어린 동생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송일국은 형편이 나아져 학교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는 아이를 격려한다.
한편 송일국은 2012년 초록우산과 KBS가 함께한 '희망로드 대장정'을 통해 부르키나파소를 찾아 현지 아동들의 사연을 알린 바 있다.

초록우산은 방송을 통해 모인 후원금을 케냐 아동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생계·교육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방송 중 안내되는 대표번호나 초록우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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