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故최불암 추모…"우리 시대의 아버지 기억하겠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별세한 국민배우 최불암을 추모하며 "우리 시대의 아버지로 오랜 세월 국민 곁을 지켜주신 선생님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시대의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국민배우 최불암 선생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연극 무대에서 출발해 '수사반장'의 박영한 반장과 '전원일기'의 김 회장으로 오랜 세월 국민의 사랑을 받아오셨다"며 "정의를 지키는 형사이자 정겨운 아버지로 우리 곁에 함께해 주신 선생님의 모습은 오래도록 국민의 마음속에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이어 "'좋은 배우가 되려면 자신이 먼저 사람이 돼야 한다'는 말씀처럼 선생님은 연기를 넘어 사람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셨다"며 "사회의 그늘을 살피고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돌아보려 하셨던 선생님의 뜻을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선생님께서 출연하신 작품 속 인자한 목소리와 호탕한 웃음소리가 여전히 생생하다"며 "선생님, 부디 평안히 쉬십시오"라고 애도했다.
30일 방송계에 따르면 고인은 입원 치료를 받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29일 오후 10시께 숨을 거뒀다.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 이후 거동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11년부터 14년간 이끌어온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 물러났다. 이후 재활에 매진했으나 최근 건강이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