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청와대 "호르무즈 청해부대 확대 고심중…전쟁개입 절대 없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기자간담회
[파이낸셜뉴스] 청와대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통항 회복과 우리 상선 보호를 위해 청해부대를 강화·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중동 전쟁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관여하거나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3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 회복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우리 국민 보호와 우리 경제 이익 수호를 위해 필요한 역할과 기여를 하는 방안을 지속 모색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구체적으로는 청해부대를 강화·확대하는 방안 등을 놓고 고심중인데, 아직 검토가 최종적으로 완료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사적 역할 확대가 전쟁 개입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위 실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전쟁에는 절대 관여·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과 우리 상선 보호, 원유 수송 확보, 국민의 생명·안전 보호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과 국제적 기여를 해 나간다는 기조를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중동과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는 한국뿐 아니라 영국과 프랑스, 일본 등 여러 국가가 선박 호송과 안전 항해 지원을 위해 구축함과 초계기 등을 파견하고 있다.
위 실장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발생한 이후 주요국들이 함정과 항공기를 추가로 전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러한 점도 함께 감안하며 우리의 필요한 최소한의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며 "구체 방안이 수립되면 국민 여러분과 국회 앞에 투명하고 명확하게 설명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