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7만가구 공급' 발표 다음날 서울 재개발 현장 방문...공급 속도전
홍지선 "조합원 양도지위,
시간 갖고 검토하겠다"
[파이낸셜뉴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재개발 단지를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전날 수도권 7만여가구 공급 발표 다음날 곧장 재개발 지역을 둘러보며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홍 장관은 30일 서울 노원구 상계2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헌욱 한국부동산원장과 서준오 노원구청장이 함께했다.
홍 장관은 상계2구역과 관련된 재개발 사안을 보고받았다. 보고 과정에서 홍 장관은 초등학교 위치와 개발 상황, 입주민 대책 등을 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홍 장관은 "입주 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써달라"고 당부도 했다.
이후 이들은 상계2구역 재개발 지역을 둘러보며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동하는 와중에도 홍 장관은 서 구청장 등 관계자들에게 질문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홍 장관은 현장 점검 이후 재개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홍 장관 뿐만 아니라 이 원장과 정우진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 등 국토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재개발 관계자들은 서 구청장과 김진 조합장, 대우건설과 동부건설 등이 참석했다.
홍 장관은 "상계2구역은 주민 여러분들의 노력과 기관의 협력을 통해 본격적으로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노원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서울 도심의 주택 진입을 뒷받침할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 공급 계획이나 인허가에 머물면 안되고, 국민이 생활할 수 있도록 실제 소통과 공공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8·13 대책이 수도권 주택 공급을 확대한 동시에 공급 속도를 노피고 사업 추진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상계2구역도 신속하게 착공을 진행할 경우, 취득세 감면 혜택이 적용되는 사업장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도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해 정책 효과가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결방안을 찾고 후속조치가 이뤄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후 홍 장관은 "조합 측에서는 당장 내년부터 이주비 대출에 관한 규제완화와 HUG 보증에 대한 얘기를 했다"며 "공사비 문제도 부동산원의 적극적인 중재와 강제조항 등을 법적으로 요구해달라는 건의사항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홍 장관은 "조합원의 양도지위는 현재 법상으로 예외규정이 있지만 모든 지역에 대한 적용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조금 더 검토해보기로 했다"고 답했다.
당정의 용적률 1.2배 상향에 대한 연내 처리 가능성에 대해 홍 장관은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서울시에게 실무협의를 던져놨기 때문에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국회 입법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전날 발표한 김포아라 신규택지에 대한 김포시 반발에 대해선 "김포시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이 교통 문제"라며 "자족시속 부족과 교통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입주하기 전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