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故최불암 추모.."연기 인생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사 자체였다"
취약계층·난치병 아동 후원 등 기려
'국민과 함께 기억하겠다' 애도 전해
[파이낸셜뉴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배우 최불암의 별세에 연기 활동과 아동 지원 등 사회공헌을 함께 기리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 총리는 3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고인의 연기 인생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사 자체였다"며 "고인께서 국민에게 주신 감동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 활동뿐 아니라 취약계층 아동 및 난치병 아동 후원, 미아 찾기 등 고인께서 생전 베푼 사랑은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신 배우님의 모습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겠다"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고인은 지난 29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1959년 연극 '햄릿'으로 연기를 시작한 뒤 1967년 KBS 드라마 '수양대군'으로 TV에 데뷔했다. MBC '수사반장'의 박영한 반장과 '전원일기'의 양촌리 김 회장 역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14년간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을 진행하며 전국 각지의 음식과 평범한 이웃들의 삶을 전했다.
방송 밖에서는 초록우산 전국후원회장과 사단법인 제로캠프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아동·청소년 지원에 힘썼다. 미아 찾기와 희소병·난치병 어린이 돕기 방송에 참여하고 소년수형자의 사회복귀를 도왔다. 2014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11월 2일이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