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공항 AI 혁신에 청년 아이디어 더했다…분실 예방 시스템 제안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AI 청년 서포터즈 3개월 활동
공항 서비스 체험·개선안 발굴
국민 체감형 AI 공항 구축 추진

강훈석 인천국제공항공사 AX추진팀장(뒷줄 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29일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SOC 공공기관 AI 청년 서포터즈 수료식’에서 청년 서포터들과 기념촬영을
강훈석 인천국제공항공사 AX추진팀장(뒷줄 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29일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SOC 공공기관 AI 청년 서포터즈 수료식’에서 청년 서포터들과 기념촬영을

[파이낸셜뉴스]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항 서비스 혁신에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있다. 청년들이 직접 공항의 AI 서비스를 체험하고 이용객의 소지품 분실을 예방하는 시스템까지 제안하면서 현장 중심의 서비스 개선 가능성을 넓혔다. 인천공항은 이를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PORT(에이아이 포트)' 구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9일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에서 'SOC(사회간접자본) 공공기관 AI 청년 서포터즈' 수료식을 개최하고 3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AI 청년 서포터즈는 재정경제부가 공공기관의 AI 혁신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고 청년들의 시각에서 공공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했다.

참여 청년들은 4개 공공기관의 AI 서비스 운영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항과 도로, 수자원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에 적용된 AI 기술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공공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살펴보고 이용자 관점에서 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특히 공항 운영과 여객 서비스에 적용된 AI·디지털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청년 서포터즈는 AI 기반 여객 서비스와 공공데이터 활용 서비스, 공항 내 로봇 서비스 등을 주제로 홍보 콘텐츠를 제작했다. 해당 콘텐츠는 공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됐다.

AI를 활용한 공항 서비스 개선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청년들은 공항 이용객의 소지품 분실을 예방하기 위한 'AI 기반 소지품 이탈 감지 및 분실 예방 시스템'을 제안했다. 단순한 아이디어 제시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운영 모델과 향후 실증 추진 방안까지 구체화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프로젝트 과정에서 전문가 피드백을 제공해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앞으로 제안된 아이디어의 공항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실제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 29일 열린 수료식에서는 청년 서포터즈의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현장 체험과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은 청년들이 공사의 AI 혁신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다양한 대국민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혁신 성과를 지속 창출하는 'AI-PORT 인천공항'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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