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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재임' 장동혁, 박정희 생가 찾아 보수 결집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아 추모관에서 묵념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아 추모관에서 묵념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보수 정체성 부각에 나섰다. 지난 25일 당대표 최장 재임 기록을 경신한 뒤 첫 지역 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산업화 업적을 강조하는 한편,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지지층과의 연대를 이어가며 보수 지지기반 결집에 힘을 실은 것이다.

장 대표는 이날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영화 '암살자들'을 언급하며 "최근 역사 왜곡 문제가 심각하다. 많은 국민께서 분노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영화 '암살자들'은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에 박 전 대통령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는 논란이 일면서 정치권의 공방 대상으로 떠올랐다. 영화 제작진은 역사적 의혹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라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역사 왜곡을 부추긴다고 비판하고 있다.

장 대표는 "역사적 진실이 검증의 대상이 된다는 것과 함부로 왜곡해도 된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어떤 의도를 가지고 역사를 왜곡하더라도 조국 근대화를 이룬 박정희 대통령의 이름은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명록에는 '중단하는 자는 승리하지 못한다. 잊혀지지 않는 이름, 흔들리지 않는 역사, 근대화의 국부 박정희'라는 글을 남겼다.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투표용지 공개 검증과 관련해서도 부정선거 의혹 규명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문제 삼으며 선거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다. 부정선거론을 이용해 당권을 유지하려 한다는 여권의 비판에는 "참정권 문제를 음모론으로 몰아 덮고 가려는 나쁜 의도"라고 반박했다. 이어 올림픽공원 집회 참가자들에 대해 "단 한 분이라도 남아서 싸우실 때까지 그분들이 싸우는 곳에 가서 함께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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