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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카카오뱅크·토스뱅크, 서울경찰청과 맞손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부터), 고범석 서울특별시경찰청장,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경찰청 본청사에서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제공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부터), 고범석 서울특별시경찰청장,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경찰청 본청사에서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경찰의 도박 의심 계좌 정보를 활용해 청소년의 사이버도박 예방에 나선다. 송금 과정에서 경고와 거래 재확인, 송금 제한 등 보호 절차를 강화하고 상담·치유 지원으로 이어지는 안내 체계도 마련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경찰청 본청사에서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 및 디지털 안심 금융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의 사이버도박 위험을 조기에 방지하고, 금융거래 과정에서 예방 및 보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세 기관은 도박 의심 계좌 정보 공유와 앱을 통한 예방 안내, 상담·치유 지원 체계 연계 등에 협력한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공유받은 도박 의심 계좌 정보를 관계 법령과 내부 기준에 따라 관리하고, 자체 위험관리시스템 등을 활용해 도박 거래 예방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경고와 거래 재확인, 송금 제한 등의 절차를 통해 청소년이 거래 과정에서 도박 위험을 인지하도록 돕는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상담과 보호 체계로 연결하는 기능도 마련한다.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전화·문자 상담 전용 전화번호인 '117'과 학교전담경찰관(SPO) 지원, 전문기관의 치유·회복 프로그램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청소년 사이버도박은 금융 피해와 범죄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조기 예방과 적절한 지원이 중요하다"며 "서울경찰청, 토스뱅크와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이 더욱 안전한 디지털 금융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예방과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는 "203만명의 미성년 고객이 토스뱅크와 함께 금융생활을 하고 있는 만큼, 청소년을 도박의 위험으로부터 지키는 일에 책임감을 갖고 임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찰과 은행이 힘을 모아 위험에 놓인 청소년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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