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300명 한자리에…"지방공항 살리자"
[파이낸셜뉴스]국내 항공업계가 제46회 항공의 날을 맞아 지방공항 활성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에 뜻을 모았다. 항공사 통합과 저비용항공사(LCC) 재편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역 노선 확대와 안정적인 산업 기반 구축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한국항공협회와 대한민국항공회는 30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지역을 여는 공항 미래를 잇는 항공'을 주제로 항공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국토교통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관계자, 항공사 경영진, 업계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명단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과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 이상윤 트리니티항공 대표, 최정호 대한항공 부사장, 정병섭 에어부산 대표,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행사에서는 지방공항의 역할 확대에 무게가 실렸다. 수도권에 집중된 항공 수요를 분산하고 지방공항의 국제선 연결성을 높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다. 항공사 통합과 시장 재편 과정에서 지방공항의 거점 기능과 노선 경쟁력을 어떻게 강화할지도 업계의 과제로 꼽혔다.
행사에 대한 항공사들의 참여도 확대됐다. 지난해 6곳이었던 후원 항공사는 올해 11곳으로 늘었다. 에어로케이항공과 파라타항공, 에어제타,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5곳이 새로 합류했다.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진행됐다. 산업포장은 정훈식 진에어 운항본부장이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조재민 공항철도 팀장, 백현승 인천국제공항공사 처장, 김선영 한국공항 책임검수사에게 돌아갔다. 송기원 대한항공 상무와 이정 이스타항공 본부장 등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김원준 한국항공협회 회장은 "중동 등 주요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와 유가 변동 등 대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항공시장 경쟁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도전에 맞서 우리 항공산업 역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하고 미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