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故최불암 추모 공간 마련…본부서 헌화·온라인 추모도
본부 1층서 내달 2일 정오까지 운영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관도 마련
[파이낸셜뉴스] 배우 고(故) 최불암(본명 최영한)을 기리기 위한 추모 공간이 초록우산 본부와 홈페이지에 마련됐다. 시민과 후원자들은 본부를 찾아 헌화하거나 온라인으로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30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따르면 서울 중구 무교동 어린이재단빌딩 1층에 조성된 추모 공간은 이날 오후 5시 문을 열었다. 추모객 방문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운영 마지막 날인 11월 2일에는 정오까지 문을 연다.
초록우산 홈페이지에 마련된 온라인 추모관은 고인이 생전 실천한 나눔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카카오톡 공유 기능도 갖췄다.
고인은 40여년간 초록우산과 함께하며 국내외 아동을 위한 후원과 나눔에 힘썼다. 1981년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김 회장이 금동이를 입양하는 이야기를 계기로 재단과 인연을 맺었다. 1983년 초록우산 서울지부 후원회장을 거쳐 1985년 전국후원회장으로 위촉됐다. 이후 해외후원회 조직에 힘을 보태고 아프리카 후원 현장을 찾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고인의 장례는 생전 뜻에 따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이날 빈소에서 고인이 자신의 장례를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29일 오후 10시30분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 향년 87세.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40분이다. 같은 날 오전 9시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으로 장례미사가 열린다. 이후 오전 10시40분께 초록우산 본부에서 작별 인사를 한 뒤 화장장으로 이동한다. 장지는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이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