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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임형주·윤일상 등 故 최불암 추모…"따뜻한 아버지로 기억"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배우 최불암. 연합뉴스
배우 최불암.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배우 최불암이 세상을 떠난 뒤 연예계 동료와 후배들이 추모 글을 올리며 고인을 기렸다.

31일 문화계에 따르면 최수종과 임형주, 윤일상 등은 전날인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각자의 기억과 애도의 뜻을 담은 글을 게시했다.

배우 최수종은 지난해부터 '한국인의 밥상' 진행을 이어받은 인연을 언급하며 "선생님이라는 커다란 그늘 아래에서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썼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고인을 "이모부"라고 부르며 몇 달 전 병문안이 마지막 인사가 될 줄 몰랐다며 그리움을 전했다.

작곡가 윤일상은 최불암을 '수사반장'의 정의로운 반장님이자 '전원일기'의 따뜻한 아버지로 기억했다. 오랜 세월 우리 삶의 한 부분이었고, 특유의 웃음과 목소리도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배우 소유진은 드라마 '해피엔딩'에서 손녀처럼 예뻐해준 할아버지로 고인을 떠올리며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선아와 뮤지컬 배우 김호영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배우 임호는 '전원일기'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맺은 인연을 언급하며 아프시다 돌아가셔서 더 마음이 아프다고 적었다.

이 밖에 배우 김혁은 방송국에서 마주칠 때마다 웃으며 인사를 받아준 따뜻한 모습을 기억했고, 방송인 장성규는 고인의 사진과 함께 애도를 표했다. 배우 고현정과 김규리도 고인이 남긴 작품과 연기를 오래 기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 최불암은 지난 29일 별세했다.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1월 2일로 예정돼 있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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