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라이더스쿨, 건축상 잇단 수상…건축가치도 인정
[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이륜차 전문교육기관 배민라이더스쿨이 국내외 주요 건축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라이더 안전교육을 위한 특화된 시설과 공간 설계가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라이더스쿨이 지난 10월3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년 제49회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시상식에서 한국건축가협회상을 받았다.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은 1979년 제정된 상으로, 건축가의 창작 활동과 건축주·시공자의 공로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배민라이더스쿨은 미국 파르마니 그룹이 주최하는 글로벌 건축 디자인상인 '2026 아키텍처 마스터프라이즈(AMP)'에서도 건축 디자인 부문 교육용 건물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경기 하남시에 문을 연 배민라이더스쿨은 지상 3층, 연면적 8000㎡ 규모의 이륜차 전문교육시설이다. 실내 공간을 중심으로 조성해 날씨와 관계없이 교육할 수 있다. 실제 도로 환경을 구현한 주행 실습장과 빗길·언덕·미끄러운 노면 등 다양한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훈련 공간을 갖췄다. 야간 시인성 훈련 시설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기도 마련했다. 실습에는 친환경·무소음 전기 이륜차를 활용한다.
배민라이더스쿨은 2018년 외부 기관 위탁교육으로 출발했다. 2021년 5월 경기 고양시에 자체 교육 공간을 마련한 데 이어 지난해 하남시로 시설을 확대했다. 자체 교육을 시작한 2021년 5월 이후 누적 교육 이수자는 3만명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배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교육 이수자의 재해율은 2년 전보다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도로교통공단과 진행한 연구에서는 안전 운전능력이 12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앞으로도 배민라이더스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더 많은 라이더가 체계적인 환경에서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