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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우수 어린이놀이터 9곳 어디?…세종중앙공원·충남도청어린이집 선정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행안부, 전국 8만5000여개 어린이놀이시설 중 9곳 선정…안전관리·창의적 놀이환경 평가
서울·경기·인천·강원·충남·세종·경북 9곳 지정…2029년까지 인증 유지·매년 안전점검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세종중앙공원 한놀이마당과 충남도청어린이집 놀이터 등 전국 9곳이 올해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됐다. 획일적인 놀이기구 중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지역 특성을 살리고, 어린이의 발달단계를 고려한 놀이공간과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춘 시설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8만5000여개 어린이놀이시설 가운데 지방정부와 교육청이 추천한 49곳을 대상으로 서면·현장심사와 민간 전문가 최종심사를 거쳐 '2026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9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은 안전하면서도 어린이의 발달과 창의적인 놀이를 돕는 환경 조성을 장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17곳이 지정됐다. 주요 평가 기준은 안전관리 실태, 유지관리·운영, 아동발달 연계, 안심디자인, 공동체 활성화 등이다.

올해 선정된 시설은 서울형키즈카페 시립화곡점(서울 강서), 서리풀노리학교 양재1동점(서울 서초), 안성시 아이사랑놀이터(경기 안성), 석정근린공원 노루놀이터(경기 평택), 인천나비공원 어린이 모험숲(인천 부평), 원주시 어린이 복합체험관 상상놀이터(강원 원주), 충남도청어린이집 놀이터(충남 홍성), 세종중앙공원 한놀이마당(세종),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어린이놀이시설(경북 상주) 등이다.

세종중앙공원 한놀이마당은 15종 이상의 놀이기구를 연계해 물놀이와 모래놀이, 자연체험, 또래놀이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사고이력과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시설 개선에 반영하고 CCTV, 비상벨, 그늘막 등 안전·편의시설을 갖춘 점도 인정받았다.

충남도청어린이집 놀이터는 언덕과 잔디, 돌, 텃밭, 물 등 자연환경을 놀이와 배움의 자원으로 활용했다. 영유아의 신체 특성을 고려한 안전·휴식 공간과 동선 설계, 지역사회에 시설을 개방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형키즈카페 시립화곡점은 실내 놀이공간과 테라스, 생태환경을 연계하고 연령별 놀이영역을 구분했다. 경기 평택의 노루놀이터는 높은 언덕과 대형 놀이시설을 활용하면서도 관찰시야 확보와 모서리·단차 처리 등 설계 단계부터 안전성을 높였다.

인천나비공원 어린이 모험숲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놀이시설은 각각 나비와 낙동강 생태를 주제로 자연관찰·생태교육을 놀이와 결합했다. 원주 상상놀이터와 안성 아이사랑놀이터, 서리풀노리학교는 발달단계에 따른 공간 구성과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선정된 9곳은 2029년까지 3년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지정된다. 행안부는 매년 시설 관리상태와 안전관리 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전국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현황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cp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배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안전은 기본으로 갖추면서 어린이의 눈높이와 발달 특성을 고려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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