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다음세대로 잇자" 2만6천명 참석
국제교회성장연구원 창립 50주년
이영훈 목사 "절대 믿음·긍정 계승"
이재명 대통령·오세훈 시장 축사도
세계 각국의 목회자와 국내 성도 등 2만6000명이 참여한 기도대성회가 서울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세계 평화와 다음 세대의 신앙 계승을 기원했다.
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국제교회성장연구원(CGI) 창립 50주년과 한세대학교 창학 73주년을 기념하는 '세계교회성장대회 기도대성회'가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개최됐다.
■세계 평화·다음 세대 양성 기원
'성령, 세대를 넘어서'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60개국 목회자 3000명을 포함해 잠실학생체육관에 6000명, 여의도순복음교회에 2만명이 모였다. 두 장소는 이원 생중계로 연결됐다.
첫 설교를 맡은 미국 킹스 캐시드럴 앤드 채플스의 제임스 마로코 목사는 교회가 과거의 성취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믿음과 비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사진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이 세계 평화와 전쟁 종식을 위한 기도를 이끌었다. 콜롬비아 미시온 파스의 존 밀튼 로드리게스 목사는 '영원한 결실'을 주제로 설교했다. 그는 교회가 복음을 전할 사역자를 양성해 세계 곳곳에 파송하고 젊은 지도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용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은 한반도의 복음 통일과 경제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가나 퍼스트 러브 처치의 댁 휴워드 밀스 목사는 '예수, 구원자 그리고 치유자'를 주제로 설교했으며, 정동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이 한국과 세계 교회의 부흥을 기원했다.
■이영훈 목사 메시지…대통령 축사
CGI 대표총재인 이영훈 목사는 '너는 복이 될지라'를 제목으로 특별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돈과 명예, 권세 등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우상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에게 받은 복을 이웃과 세계에 전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조용기 목사가 생전 강조한 절대긍정·절대믿음의 신앙을 계승하자는 취지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성환 청와대 경청통합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CGI 창립 50주년과 한세대 창학 73주년을 축하했다. 조 목사가 뿌린 믿음과 희망이 세계 교회의 성장과 복음 전파로 이어졌다고 평가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사랑과 평화, 희망의 가치가 확산되기를 기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신앙의 유산이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일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서로 다른 세대와 공동체가 존중과 화합을 이루기를 바란다는 뜻도 밝혔다. 세계오순절협의회(PWF) 총재이자 미국 오럴로버츠대학교 총장인 윌리엄 윌슨 목사도 CGI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