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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 일제히 강세…데이터센터 기대에 GS건설 9%대 급등[종목NOW]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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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000720), 현대건설우(000725), NH투자증권(005940), NH투자증권우(005945), GS건설(006360), LG유플러스(032640)

코스피 건설업종 4.37% 상승
GS건설·현대건설 등 동반 강세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대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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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건설주가 2일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대감이 건설업종 전반으로 번지는 가운데, 관련 시공 경험을 확보한 건설사들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기준 코스피 건설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7%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전체 업종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세다.

개별 종목별로는 GS건설이 9.62% 오른 2만8500원에 거래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건설도 5%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주요 건설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프라 투자 확대가 건설업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데이터센터는 일반 건축물과 달리 전력·냉각·설비 등 고도의 시공 역량이 요구되는 만큼, 관련 실적과 기술력을 확보한 대형 건설사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GS건설은 데이터센터 시공 이력을 갖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GS건설의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해 "다양한 스폰서와의 협력 모델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동북아 거점으로 국내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할 경우, 검증된 1군 건설사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GS건설은 LG 가산 데이터센터와 네이버 춘천 데이터센터 등을 시공했으며, 자회사 자이C&A도 LG유플러스 평촌 데이터센터와 부산 글로벌센터 등 관련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 같은 시공 레퍼런스가 향후 글로벌 빅테크의 국내 투자 확대 과정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업종 전반의 상승 기대와 개별 기업의 실적 개선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NH투자증권은 GS건설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11% 하향했다.
플랜트 수주 부진과 동해 데이터센터 후속 발주 지연 가능성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춘 영향이다.

증권업계에서는 건설업종의 추가 상승 여부는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신규 인프라 투자 기대가 실제 수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달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단순한 테마성 기대를 넘어 수주 잔고와 이익 개선으로 연결되는 기업을 선별하는 흐름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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