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학생들 "생성형 AI 윤리기준 필요"…총장과 대화서 밝혀
제6회 '열린 총장실' 타운홀 미팅 개최
전자투표 시스템 도입·동아리 공간 개선도 건의*
[파이낸셜뉴스] 한성대학교 학생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이 늘어나는 대학 교육환경에 맞춰 합리적인 윤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달라고 대학 측에 요청했다.
한성대는 지난 10월28일 교내 상상관 컨퍼런스홀에서 이창원 총장과 학생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열린 총장실'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생성형 AI 활용에 따른 윤리기준 마련을 비롯해 교내 전자투표 시스템 도입, 학생 자치활동 공간 개선 등을 건의했다. 대학 본부는 AI 윤리 가이드라인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시설 개선 등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검토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학생 자치기구의 선거 비용을 줄이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교내 통합인증(SSO)과 연동한 전자투표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창의관 소강당과 동아리 활동 공간의 환경 개선도 요구했다. 대학 측은 해당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과 개선 조치를 약속했다.
회의에서는 학생 자치기구가 제기한 현안에 대해 대학 관계자들이 답변하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도 논의했다.
정윤지 한성대 총학생회장은 "학생 대표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대학 본부와 함께 나누고 고민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학생들의 목소리가 현장과 교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대학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것은 학생 중심 대학 운영의 기본적인 출발점"이라며 "학생 대표들이 제안한 의견을 실제 대학 운영과 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