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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서 인천항만공사 사장 취임…내항 재개발·스마트항만 경쟁력 강화 추진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골든하버 투자유치·AI 오토밸리 활성화 등 4대 핵심 과제 제시
대중국 물동량 의존도 낮추고 동남아·아프리카 신흥시장 개척

박인서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67·사진)이 인천항만공사(IPA) 제8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인천시 제공.
박인서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67·사진)이 인천항만공사(IPA) 제8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 제8대 사장에 박인서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67·사진)이 취임했다.

박 사장은 2일 취임식을 갖고 내항 1·8부두 재개발과 스마트 항만 구축, 투자유치, 물동량 다변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인천항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선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인천항의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노후 항만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민 숙원사업인 만큼 인천의 정체성을 담은 친환경 재개발 모델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장기간 답보 상태인 인공지능(AI) 오토밸리 사업은 조속히 활성화하고, 골든하버 미매각 토지는 투자유치를 통해 부지 가치를 높여 조기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는 운영사와 협력해 적기에 개장하고, 스마트 항만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중국 물동량 비중이 64%에 달하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 항로와 교역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항은 2024년 컨테이너 물동량 355만TEU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2위 항만으로 자리매김했다. 5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도 달성했지만,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교역 불확실성과 글로벌 스마트 항만 경쟁 심화는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박 사장은 취임식 직후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어 인천항 갑문시설과 보수공사 현장을 방문해 시설 관리 및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근로자 안전 확보를 당부했다.

한편 인천 출신인 박 사장은 198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입사해 인천지역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인천도시공사 사장과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일부터 3년이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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