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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국립대 양성평등 평가 79.7점… 같은 유형 평균보다 15.7점 높아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년보다 14.6점 상승·2년 연속 A등급
전임교원 500명 이상 13개 대학 평가
교원 임용·의사결정 성별 다양성 반영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전경. 제주대는 교육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실시한 2026년 국립대학 양성평등조치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79.7점을 받아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제주대학교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전경. 제주대는 교육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실시한 2026년 국립대학 양성평등조치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79.7점을 받아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제주대학교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대학교가 국립대학 양성평등 추진실적 평가에서 79.7점을 받아 같은 유형 대학 평균보다 15.7점 높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보다 평가점수가 14.6점 상승하며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2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실시한 '2026년 국립대학 양성평등조치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임교원 500명 이상인 일반대학Ⅰ 유형의 A등급(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 평가 대상은 국립대학 37개교와 국립대학법인 2개교 등 총 39개교다. 대학 규모와 특성에 따라 일반대학Ⅰ 13개교, 일반대학Ⅱ 15개교, 교육대·교원대 11개교로 나눠 평가했다.

제주대의 평가점수는 79.7점으로 지난해 65.1점보다 14.6점 올랐다. 전체 평가 대상 대학 평균 61.3점보다 18.4점, 같은 일반대학Ⅰ 유형 평균 64.0점보다 15.7점 높았다.

평가는 신임교원과 전임교원의 성별 다양성, 대학 주요 의사결정기구의 성별 구성, 양성평등 문화 조성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방식이다. 특정 성별에 교원 임용과 의사결정 권한이 편중되지 않도록 대학의 제도와 추진 실적을 점검한다.

국립대학 교원의 성별 불균형은 전국적인 과제다. 교육부가 지난해 발표한 국립대학 여성 전임교원 비율은 22.2%였다. 제주대는 당시 평가에서도 일반대학Ⅰ 유형 A등급을 받았으며, 양성평등 추진실적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양덕순 제주대 총장은 "앞으로도 다양성이 존중받는 캠퍼스 환경을 구축하고, 균형 잡힌 대학 문화를 선도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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