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원삼에 275억 바이오 산업단지 들어선다"…용인시, HL지노믹스 산단 승인
3만4128㎡ 규모 확정...연말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 목표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세계적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 중인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275억원 규모의 첨단 원료의약품 및 바이오 신약 생산 거점이 새롭게 들어서며, 용인시의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목신리에 조성되는 '용인 에이치엘(HL)지노믹스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산업단지계획을 지난 10월 30일 최종 승인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산업단지는 원삼면 목신리 408-20번지 일원 3만4128㎡ 규모로, 올해 연말 첫 삽을 떠 오는 2029년 1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 시행자인 에이치엘(HL)지노믹스(주)는 용인의 대표 향토제약사인 한림제약의 자회사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한림제약의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료의약품 제조 시설을 확장하고 바이오 신약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국제 기준 부합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총 2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전체 부지 3만4128㎡ 가운데 76.6%에 달하는 2만6147㎡는 공장과 연구시설이 집적하는 산업시설용지로 활용된다.
산단 진출입을 위한 1512㎡ 규모의 도로 정비 사업도 함께 진행 돼 주변 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예정이다.
한림제약은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현행 우수 제조 관리 기준(cGMP) 승인을 받아 수출용 전문의약품 생산 공정을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 6월 용인 유림동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착공한 바 있어 이번 원삼 산단과의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기존 운영 중인 생산 인프라와 이번 신규 산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생산 능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 공략을 위한 첨단 R&D 및 제조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에이치엘지노믹스 일반산단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바이오 실수요 기업이 입주하는 핵심 산업 거점"이라며 "계획된 2029년 준공까지 제반 시설이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