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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6%대 감소, 기아 8개월 연속 성장…10월 판매 '엇갈린 성적표'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현대차는 국내·해외서 8.9%·5.9% 감소 기아는 국내 27.5% 급증하며 8개월 연속 성장

서울 서초구 현대차·기아 본사 전경. 뉴스1.
서울 서초구 현대차·기아 본사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현대차와 기아의 2026년 10월 글로벌 판매실적이 엇갈렸다. 현대차는 국내외 판매가 모두 줄며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한 32만9773대를 판매한 반면, 기아는 내수 판매가 27.5% 급증한 데 힘입어 10.3% 늘어난 29만1219대를 팔며 8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10월 글로벌 판매 6.3% 감소
현대차는 2026년 10월 국내 4만9042대, 해외 28만73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한 총 32만977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8.9%, 해외 판매는 5.9% 감소했다.

국내 판매의 경우 세단은 그랜저 6989대, 아반떼 5730대, 쏘나타 3894대 등 총 1만7228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3322대, 코나 2605대, 싼타페 2469대 등 총 1만5673대가 판매됐다.

소형 상용차는 포터 3967대, 스타리아 3582대 등 총 7689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510대 판매됐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124대, GV80 1814대, GV70 1463대 등 총 5942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지역별 시장 상황에 최적화된 상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생산 효율화와 투싼, GV80 하이브리드 등 신차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아, 10월 29만1219대 판매…전년比 10.3%↑
기아는 2026년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1007대, 해외 23만9308대, 특수 904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9만121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7.5%, 해외는 7.2%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5만681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가 3만8368대, 쏘렌토가 2만21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스포티지가 770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497대, K5 2683대, 모닝 1495대 등 총 1만1116대가 팔렸다. RV는 스포티지를 비롯해 쏘렌토 6784대, 카니발 5570대, 셀토스 4816대 등 총 3만4373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 2704대, PV5 2688대 등 총 5518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9103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 3만3552대, K4 1만8720대가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 103대, 해외 801대 등 총 904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지역별 수요에 맞춘 판매 전략을 통해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남은 4·4분기에도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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