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동물병원 2.5배 확장… 126억8000만원 투입해 전문진료 강화
연면적 4736㎡·지상 3층 규모 확충
방사선치료 공간 155.8㎡ 확보
11월 3일 증축 기념식 개최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대학교 부설동물병원이 126억8000만원을 투입해 시설 규모를 기존보다 약 2.5배 확장했다. 전문 동물진료와 수의학 임상교육을 위한 시설을 확충하면서 제주지역 동물의료 기반도 강화됐다.
2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교육부 국립대학 시설 예산으로 추진한 부설동물병원 증축사업이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2023년 12월 착공한 이 사업으로 병원 연면적은 기존 1889.9㎡에서 4736.25㎡로 늘었다. 건물도 지하 1층·지상 2층에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확장됐다.
특히 방사선치료를 위한 별도 공간 155.8㎡를 확보했다. 제주대는 2014년 컴퓨터단층촬영장비(CT), 2021년 자기공명영상장비(MRI), 2025년 방사선치료기를 차례로 도입하며 전문 진료시설을 확충해 왔다.
이번 증축은 육지와 떨어진 제주지역의 전문 동물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수의과대학의 임상실습과 연구 기능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재 부설동물병원에는 임상교수 7명과 전공의 12명을 포함한 총 28명이 근무하고 있다. 제주대는 확충된 시설을 활용해 전문 진료를 강화하고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을 함께 다루는 원헬스(One Health) 분야 교육과 연구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대는 오는 11월 3일 오후 2시30분 수의과대학 대강당과 부설동물병원 로비에서 증축 기념식을 개최한다.
주홍구 제주대 수의과대학 학장은 "더 나은 진료, 더 나은 교육, 더 나은 동물복지라는 목표 아래 부설동물병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제주형 동물의료·임상교육 거점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