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기다림 끝에 첫 삽"…화성시, 동탄 트램 우선시공분 착수
총연장 31.5km·정거장 33곳 조성…병점역~동탄역~망포역 잇는 대규모 도시철도
【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화성시민들의 17년 숙원 사업이자 경기 서남부권 대중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꿀 '동탄 도시철도(동탄 트램)' 건립 사업이 우선시공분 착수식을 시작으로 가시적인 첫 삽을 떴다.
2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 우선시공분 착수식'을 개최하고 동탄 트램 사업을 본격화했다.
시는 기술제안서 및 우선시공분 실시설계도서 심의를 거쳐 DL이앤씨 컨소시엄을 최종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하고, 우선시공분 공사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날 착수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착수한 '우선시공분 공사'는 본공사에 본격 돌입하기에 앞서 현장 여건을 사전에 확보하고 향후 추진될 대규모 본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전 준비 공정 단계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착공일로부터 120일 동안 현장사무소를 건립하고 차량기지 예정 부지에 가설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기반 인프라를 조성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우선시공분 공사와 병행해 향후 8개월간 본공사 실시설계를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시는 현장 준비 작업인 우선시공분 공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본공사 실시설계 및 관련 행정절차를 조기에 마쳐 곧바로 본공사 착공으로 자연스럽게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는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구간 17.8km와 망포역~동탄역~방교동 구간 13.7km 등 총연장 31.5km 구간에 정거장 33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완공 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및 KTX, 수도권 전철과의 환승 편의성이 극대화되어 동탄 지역의 출퇴근 교통 대란 해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정명근 시장은 "17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시민들의 오랜 열망이었던 동탄 트램이 첫 삽을 뜨게 되었다"며 "동탄 트램은 광역철도와의 연계성을 극대화해 시민들의 통학길과 출퇴근길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교통수단"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