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진에어 부산 이전? 기업이 결정해야"
[파이낸셜뉴스]국토교통부가 통합 진에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기업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진에어·에어서울·에어부산 통합에 따라 부산 거점항공사가 소멸된다는 이유로 통합 진에어 본사를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국토부는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의 통합 진에어 부산 이전에 관한 서면질의에 "향후 진에어가 본사 이전을 결정한다면 변경면허 등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김 의원의 부산 거점항공사 유지를 위한 방안을 묻는 질의에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제2허브 구축안을 제시한 바 있다. 부산에 투입되는 기단과 인력, 인프라를 현행 유지하는 것은 물론 향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국토부는 이를 호평하며 "계획대로 유지되도록 모니터링 및 관리·감독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국토부는 제2허브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통합 진에어는 3월 17일 출범 목표로 국토부 합병 인가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 의원은 "공적자금이 들어간 합병인 만큼 국토부는 합병 인가 전에 제2허브의 구체적인 계획과 이행 일정, 점검 기준을 확보하고 약속이 지켜지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통합 LCC의 부산 근무 인력 1184명 중 84%, 부산 거점 항공기 21대 중 16대가 에어부산 소속이다. 본사를 수도권에 둘 명분은 없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