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李대통령 등 1호기 탑승자 168명 정보 노출…靑 "추가 조치"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G7 순방 공군 1호기 탑승자 개인정보 노출
청와대 "사전인지 후 대응 조치, 외교부 등 추가 조치"

지난 6월 G7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 순방 일정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달 9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지난 6월 G7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 순방 일정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달 9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해외 순방에 나섰을 당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장기간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2일 관련 사실을 미리 파악해 필요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보도 내용에 대해 사전 인지 후 대응 조치를 취했으며, 앞으로 외교부 등에서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BS는 지난 6월 G7 정상회의 순방 때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이 보안 관련 유료 웹사이트에 약 5개월 동안 게시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자료에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참모진과 대통령경호처 직원, 순방에 동행한 청와대 출입기자 등 총 168명의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소속과 직책뿐 아니라 생년월일, 여권번호 등 정보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명단은 순방 출발을 일주일 앞둔 지난 6월 2일부터 게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통령을 근접 수행하는 경호 인력과 의료진 등의 신원까지 포함돼 있어 경호상 보안 우려도 제기된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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