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도쿄행 에어부산 여객기, 운항 중 '연료 계통 이상'으로 회항…승객 200여명 6시간여 '발동동'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2일 오전 김해공항 출발 BX717편, 동해 상공서 연료 조절 계통 이상 감지돼 긴급 회항
항공기 교체 거쳐 당초보다 약 6시간 40분 지연된 오후 3시께 재출발
에어부산 "안전 위한 불가피한 조치…대기 승객에게 식음료 쿠폰 지급 및 사과"

에어부산 A321-200 NEO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 A321-200 NEO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파이낸셜뉴스]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도쿄로 향하던 에어부산 여객기가 운항 중 연료 계통에 이상이 감지되어 회항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로 인해 대체 항공기 투입이 늦어지면서 승객 200여 명이 6시간 이상 큰 불편을 겪었다.

2일 에어부산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8시 20분에서 8시 55분 사이 김해공항을 이륙해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으로 향하던 BX717편 항공기에서 연료 조절 계통 이상 경고등이 켜졌다.

당시 동해 상공을 비행 중이던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20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한 기장은 즉각 회항을 결정하고 김해공항으로 안전하게 돌아왔다.

에어부산은 회항 직후 곧바로 대체 항공기로 기체를 교체하는 작업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정비 및 재탑승 절차 등으로 인해 당초 출발 시각보다 약 6시간 40분이 지난 낮 2시 59분이 되어서야 승객 200여 명을 태우고 도쿄를 향해 다시 출발할 수 있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으나 비행 일정이 지연되면서 승객분들께 큰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대기하는 동안 승객들에게 공항 식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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