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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정청래 '1월 합당론'에 "당내 투쟁 수단..통합 더 어려워"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의원이 지난 8월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의원이 지난 8월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정청래 전 대표의 조국혁신당과의 '내년 1월 합당론'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합당 논의를 두고 "당원들의 의사를 수렴하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선의의 통합이나 진지한 논의라기보다는 일종의 당내 투쟁의 수단처럼 제기됐다"고 직격한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T07'에 출연해 정 전 대표의 합당 시한 제시와 관련해 "지난 시기에 합당이 옳으냐를 떠나서 정청래 대표 시절의 합당 논의가 무산된 것도 당원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수렴하는 과정과 별도로 일방 선언식으로 됐던 과정과 절차가 무시됐기 때문"이라며 "정말로 1월에 통합을 하려고 생각한다면 저런 식으로 하면 상당히 어려워지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당내 여론이 과거보다 합당에 더욱 부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당원들의 의사 분포가 지난 합당론 논란 시기 이후 여러 상황을 거치면서 최근에는 그때보다 훨씬 어려운 환경인 것이 사실"이라며 "훨씬 더 부정적인 분포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조국혁신당과 정책 연대를 포함해 어디까지 연대할 수 있는지 당내 시스템과 담당자를 통해 논의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갑자기 시한을 박아 얘기하는 방식이 실제로 도움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조국혁신당과의 연대 가능성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김 대표는 "대원칙은 다음 총선에서 일대일 구도를 만든다는 것"이라면서도 "이것이 합당으로 가느냐 아니냐는 여러 논의와 당원들의 의사를 형성해 오는 과정을 거치면서 논의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정당의 합당이나 해산은 가장 당원 주권적인 결정"이라며 "당원 주권을 강조해 온 정청래 전 대표께서 당원들의 의사와 그 의사를 물어가는 과정과 절차를 존중해 가면서 문제 제기를 하셨으면 더 좋았겠다"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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