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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서 민주당 '블루 쓰나미' 가능…상원 다수당 확률 80%대"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NYT·시에나대 마지막 여론조사 기반 평가
조사기관 편향성 감안해도 민주당 승리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정치 분석가이자 선거 예측 전문가인 네이트 실버가 막판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블루 쓰나미가 닥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다수당이 되는 '블루 웨이브' 수준을 넘어 큰 격차로 이길 수 있다는 의미다.

2일(현지시간) 실버는 미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전날(1일) 발표한 최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7개 주요 상원 선거 경합 지역에서 공화당 후보들을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이같이 분석했다.

실버는 "NYT와 시에나대가 사실상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텍사스를 포함한 거의 모든 상원 경합 지역과 관련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앞서는, 민주당에 매우 유리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그는 "일부 지역에선 격차가 근소했지만, 상당한 차이로 앞선 곳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NYT가 발표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주요 상원 경합 지역인 미시간주에서 공화당 후보를 11%p 앞섰다. 텍사스주에서는 7%p, 캔자스주에서는 5%p, 알래스카주에서는 1%p 우세를 보였다.
이에 실버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여론조사 오차가 발생하더라도 승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민주당이 몇 곳에서 패하더라도, 특히 텍사스 주지사 선거까지 가져간다면 여론조사표에서 상위 5개 경합 지역만 뒤집어도 민주당원 가운데 불만을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실버는 NYT·시에나대 여론조사가 민주당에 유리한 결과를 내놓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예측 모델은 여론조사 기관의 고유한 편향까지 감안한다며, 민주당의 상원 다수당 탈환 가능성이 80%대라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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